UN 출신의 최정원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유튜브 '연예뒤통령이진호'에서 방송된 아이돌 출신 스타로 불륜 의혹을 받고 있는 40대 배우가 최정원으로 밝혀졌기 때문입니다. 최정원은 2000년에 남성듀오 UN으로 데뷔한 후 2005년부터 배우로 전향해 여러 편의 작품에도 출연했죠.
유엔 최정원 불륜
'연예뒤통련이진호'에서는 불륜 피해를 입었다는 남성이 출연합니다. 40대 가장인 A 씨는 최정원이 유부녀임을 알고도 자신의 아내에게 의도적으로 접근하고 주기적으로 만났다고 호소했습니다. 그래서 가정이 파탄 났다고요. 아내는 아들을 데리고 친정에 갔다고 하네요.
최정원과 A씨의 아내는 결혼 전 사귀던 사이였다고 합니다. 최정원이 "보고싶다" "술 마시자" "자주 보자" "같이 있어서 너무 행복했다"등의 카톡을 아내에게 보냈고 전화도 매일 했다고.. 그리고 술도 함께 마시고 최정원의 집에 데려가기도 했다는 것이 A 씨의 주장입니다. 아내의 카톡 프로필을 보면 아들과 남편 사진이 있기 때문에 최정원이 유부녀임을 몰랐을 리는 없다는 거죠.
유튜버 이진호는 관련 제보를 지난 7월부터 입수했다고 합니다. 지난해 5월 최정원은 유부녀 B 씨에게 연락을 했습니다. B 씨는 제보자 A 씨의 아내입니다. 최정원도 B 씨가 유부녀임을 인지하고 있었고요. 주고받은 카톡을 보면 최정원은 B 씨의 아들도 언급했습니다.
결정적인 문제는 5월 27일 발생합니다. 최정원은 오후 7시에 B 씨와 저녁 약속을 잡았는데요. 한강에서 최정원이 준비한 와인을 함께 마셨습니다. 한 병을 다 마신 후 B 씨는 화장실을 가고 싶어 했고 인근 화장실을 이용하려 했지만 최정원은 얼굴이 팔린다는 이유로 인근 화장실이 아닌 본인 집으로 가길 원했습니다. 두 사람은 킥보드를 같이 탄 채 최정원의 집으로 갔습니다. 하지만 집에서 벌어진 일을 두고 최정원과 B 씨의 남편, 제보자 A 씨의 입장이 엇갈렸습니다.
A 씨는 두 사람이 집에 함께 있었던 시간이 30분이 넘는다며 그 시간에 어떤 짓을 했는지 알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최정원은 화장실 때문에 B 씨가 본인의 집에 잠시 들렀을 뿐 그 이상의 어떤 행위가 없었다고 억울하다는 입장이고요. B 씨는 이 일로 남편 A씨에게 각서까지 썼는데요.
B 씨는 이동 중 최정원과 팔짱을 낀 건 사실이지만 최정원의 집에선 개인적인 이야기만 주고받았을 뿐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 날 이후 최정원은 B 씨에게 자전거를 가르쳐주겠다고 한번 더 접근했고 실제 한 차례 더 만남이 이루어지기도 했습니다. 이때까지도 A 씨는 해당 사안에 대해 전혀 몰랐다고 합니다. 하지만 아내가 고가의 자전거와 관련 장비를 수차례 구입해서 이를 의아하게 여겼고 이를 추궁하면서 모든 사실을 알게 되었다고 하네요.
결국 이일로 인해 B 씨는 지난 12월 아들을 데리고 집을 나갔고 A 씨와 B 씨는 이혼 소송 중에 있다고 합니다. 한가정이 깨져버렸네요.
최정원은 불미스러운 일은 전혀 없었고 A 씨의 폭언과 협박으로 고통받아 왔으며 일방적인 입장과 과장된 상상이 기사화된 부분에 유감을 표했습니다. 그리고 법정에서 진신을 밝히겠다고 했고요. 해당 사안의 진실이 밝혀지는 데는 시간이 좀 걸릴 거 같습니다. 아무쪼록 억울한 피해자가 없이 사건이 잘 마무리되면 좋겠네요.
불륜의혹은 연예계에 심심치 않게 나오는 테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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