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우는 '응답하라 1994'로 라이징 스타 반열에 올랐죠. 하지만 '응답하라 시리즈'로 자리 잡은 류준열, 박보검, 서인국, 유연석 등에 비하며 그 후 정우는 그 인기를 이어가지 못했습니다. 그 이유가 무엇일까요?
정우 김유미 김진
1981년생인 정우는 2001년 영화로 데뷔했으며 주로 양아치 역할을 많이 맞았습니다. 2009년 영화 '바람'으로 조금씩 주목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바람'은 고등학교 일진의 이야기로 정우는 본인의 이야기임을 밝혔습니다. 다만 본인의 입을 통해 고백했기에 다른 연예인들처럼 학폭 논란이 불거지진 않았습니다. 영화는 입소문을 타고 재개봉되기 까지 했죠.
2014년 '응답하라 1994'에서 '쓰레기' 역할을 맡으며 인생이 바뀝니다. 툴툴거리지만 뒤에서 챙겨주는 '츤데레 오빠' 캐릭터를 찰떡같이 소화했죠. '응사'에 출연해 확 뜬 다른 배우들과 달리 정우는 그 인기를 잇지 못했습니다.
이유는 정우가 '응답하라 1994'에서 고아라와 러브라인을 그리던 당시 배우 김유미와 결혼설이 터졌기때문입니다. 정우와 김유미는 2013년 영화 '붉은 가족'을 함께 찍었는데요. 결혼설 보도에 무대인사도 취소했습니다. 갑작스러운 결혼설에 대중의 판단이 두려워 그런 것이 아닐까 추측합니다.
소속사 측은 만남을 가졌으나 정식 교제 단계는 아니라는 애매모호한 답을 내놓으며 결혼설을 부인했습니다. 해당 보도에 정우가 제대로 대응할 수 없었던 이유가 있었습니다. 바로 김진 때문이었죠.
2013년 정우와 김유미가 열애설이 나자 걸그룹 '디바' 출신의 김진은 본인의 SNS에 저격글을 올립니다.
내 기사를 막던가 가만히 있는 사람 뭐 만들어 놓고
양아치에 양다리까지 진짜 이건 아니지
결혼 약속에 갑작스런 일방적인 이별통보
우리 어머니 가슴에 못 박아놓고 이제 좀 빛 보는 것 같아 끝까지 의리 지키려 했는데
넌 참 의리 예의가 없다
김진의 폭로에 따르면 정우와 김진은 사귀었고 결혼까지 약속한 사이였습니다. 김진이 공개한 셀카인데요. 정우의 무릎을 베고 누워있는 모습입니다.
결혼을 전제로 부모님 허락하에 교제한 사이인데 정우는 일방적으로 이별을 통보한겁니다. 하지만 김진은 정우가 그동안 얼마나 힘들게 노력했는지와 집안 사정을 알았기 때문에 김유미와 정우의 결혼설 보도에도 침묵을 지켰다고 합니다. 축복은 못해줘도 방해는 되지 말자고 생각했다고..
그러다 김진은 '그래도 깔끔한 정리를 해줬야하는건 아닌가' 생각이 들어 SNS에 푸념을 한 것이라고 밝혔죠. 김유미와의 열애설 인정 후 김진의 폭로 글 때문에 정우는 이미지에 타격을 입었습니다. 그 후 정우는 대중의 눈치를 본 건지 3년이 지나서인 2016년 김유미와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당시 결혼소식을 잘 알려지지 않았는데요. 두 사람이 협찬 없이 결혼을 해서 홍보가 덜 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양다리의 진실은 당사자들만이 알고 있겠지만 앞으로 좋은 연기로 자주 보길 응원합니다!
현대가의 며느리 노현정 역시 결혼발표 후 남자친구를 정리하지 못해 논란이 되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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