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진의 '멸공 사태'의 이면에 이재용 부회장에 대한 뿌리 깊은 라이벌 의식이 있다고 삼성가 사람들은 말하고 있습니다. 인스타그램을 통해 친근한 재벌의 이미지를 보여준 정용진, 과거 그의 논란부터 동갑내기 사촌을 향한 그의 진심을 알아봅시다.
정용진 군면제
'멸공' 할 거면 군대 가셨어야지?
일반인들 군면제가 6%, 재벌가는 군면제가 33%, 삼성가는 73%!
CJ 이재현 회장은 유전병, 이재용 부회장은 허리 디스크, 정용진 부회장은 과체중으로 모두 군대 면제를 받았습니다.
68년생 정용진 부회장이 대입 때 적은 학생카드에는 '키 178cm, 체중 79Kg'였습니다. 하지만 몇 년 뒤 신검을 받을 때는 104kg이었죠. 당시 정 부회장의 키에 과체중 면제 기준은 103kg이었습니다. 딱 1kg 더 나간 거죠. 일부러 면제를 받기 위해 체중을 불린 게 아니냐는 논란에서 자유로울 수 없겠죠?
정용진은 보수적인 정치색을 드러냈죠. '가세연'의 '뮤지컬 박정희'를 관람하기도 했습니다.
정용진 벤츠버스
정용진이 판교에 살 당시 출퇴근 시간이 오래 걸리자 버스전용차로를 타기 위해 수억 원대의 20인승 벤츠를 개조해 혼자 타고 다녔습니다. 이것이 크게 문제가 됐죠. 그래서 지금은 아무리 큰 차라도 6명 이상이 탄 것이 확인되야만 전용도로를 탈 수 있습니다.
정용진 이재용
이재용 부회장에 대한 라이벌 의식 때문에 과속을 하는 것 같다?
정용진의 '멸공 사태'는 이재용에 대한 라이벌 의식 때문이라는 말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명희 회장과 홍라희 여사는 시누이와 올케 사이로 만나 똑같이 68년생 아들을 낳았습니다. 경기초, 청운중, 경복고, 서울대를 똑같이 들어가죠. 삼성가 관계자는 두 사람이 라이벌 의식을 넘는 뿌리 깊은 반목이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재용 부회장의 구속, 처벌을 해준 윤석열 후보에 대해 정용진이 정서적 공감이 있는 것 같다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정용진의 '멸공'을 윤석열이 받아주며 멸치와 콩을 사는 사진과 해시태그를 올렸죠.
정치적 쟁점으로 번지면서 기업의 입장에서는 엄청난 리스크를 안게 되었습니다. '오너리스크'라며 신세계 주가가 폭락하는 것만 봐도 알 수 있죠. 하지만 정용진은 여기서 멈추지 않고 문제를 더 키우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재용과 정용진 둘 사이의 경쟁의식은 이미 삼성가에선 다 아는 사실이라고 합니다. 그래도 큰 기업을 책임지는 오너답게 신중하게 행동할 필요가 있어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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