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3일 결혼을 앞둔 손담비 이규혁 커플이 '동상이몽 2'를 통해 일상을 공개했는데요. 두 사람은 '키스 앤 크라이' 당시 이미 교제한 적이 있는 커플이었고 재회한 것이기에 빠르게 결혼을 결정할 수 있었습니다.
이규혁 손담비
이규혁이 손담비를 챙기는 모습을 보면 '찐 사랑' 면모를 엿볼 수 있는데요. 하지만 두 사람을 보는 네티즌들의 시선이 곱지만은 않습니다. '수산업자 사건'이 있은지 얼마나 됐다고 눈물까지 쥐어짜냐며 멘털 갑이라는 비난도 있습니다.
수산업자 사건의 개요는 다음과 같습니다. 수산업자 행세를 한 사기꾼 김 모 씨는 '동백꽃 필 무렵' 촬영지가 있는 포항에서 손담비와 만남을 가집니다. 람보르기니를 타고 커피와 빵을 스태프들에게 가져다주며 환심을 샀죠.
김 모씨는 손담비에게 호감을 얻기 위해 그녀가 정려원에게 빌린 5천만 원을 대신 변제해주고 각종 사치품과 명품백을 선물합니다. 김 모씨는 손담비와 결혼할 사이라고 떠들고 다녔지만 결국 손담비는 김 씨의 마음을 받아주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그간 받았던 선물도 모두 돌려줬죠.
그럼에도 손담비는 "아무사이도 아닌데 고가의 외제차와 명품 선물을 받는 게 말이 안 된다"는 비난 여론에 시달렸습니다. 그리고 사건이 일어난 지 일 년도 채 되지 않아 결혼을 발표하고 방송에 출연했죠. 이에 네티즌들은 손담비 이규혁 커플을 멘털 갑이라고 비꼬고 있습니다.
손담비는 본인을 수산업자 사건의 피해자라고 생각하고 있기에 방송 출연 역시 꺼리지 않는 모양새입니다. 손담비는 수산업자 사건으로 힘든 시간을 보냈습니다. 활동도 중단했고 절친이었던 정려원과도 사이가 잠시 나빠졌죠. 그런 시기에 전 연인 이규혁의 위로가 손담비에겐 큰 위로가 되었습니다.
이규혁 재산 (feat.최순실 장시호)
이규혁은 연예인들과 친분이 많은데요. 대다수 그에 대한 평가는 "좋은 사람이다"입니다. 손담비는 오랜 시간 연예계 생활을 해왔지만 크게 부를 이루진 못했는데요. 반면 이규혁은 집안 자체가 돈이 많습니다. 강남에 연 한우 전문점 '규가든' 역시 굉장히 잘되고 있다고 합니다. 수완이 좋은 사람이네요.
이규혁은 이를 통해 별내에 빌딩까지 소유하고 있을 정도로 재력이 상당합니다. 그런데도 흔쾌히 손담비와 경제권을 합쳤다고 하네요. 반면 톱스타 부부들의 경우 각자 돈을 관리하는 경우가 많죠. 이규혁은 얼마 전 베이징 동계올림픽 포상금을 금일봉 형식으로 상당히 큰 금액을 받았습니다. 이를 손담비가 달라고 했고 이규혁은 아무 거리낌 없이 아내에게 건넸다고 합니다. 다만 부동산 등 규모가 큰 자산의 경우 이규혁의 어머니가 함께 관리하고 있다고 하네요.
이규혁의 지인들이 이규혁이 손담비에게 푹 빠졌다며, 뭐든 다 맞춰주고 해 달라는 데로 다 해주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규혁은 '최순실 국정농단' 당시 '비선 실세' 최순실과 그의 조카 장시호와 함께 각종 동계 스포츠 이권에 개입한 의혹을 받고 재판에 증인으로도 출석했죠. 손담비 이규혁 커플이 방송을 통해 비호감 이미지를 극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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