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7년생인 박해일은 24살인 2000년 연극으로 데뷔했습니다. 박해일은 뛰어난 연기력과 미소년 같은 외모로 금방 주연급 영화배우로 자리 잡았습니다. 故장진영과 함께 찍은 영화 '국화꽃 향기'가 대박 나면서 축하 파티가 열렸죠. 당시 성시경과 박해일의 일화가 화제가 되었습니다.
박해일 성시경
외모와 달리 진상인 배우?
축하파티에 늦게 도착한 성시경은 인사를 하며 들어왔는데 이미 거하게 취한 박해일은 인사가 안들린다며 똑바로 인사하라고 시킵니다. 분위기 때문에 성시경은 결국 인사를 다시 했고요. 당시 성시경 나이 23세, 박해일 26세였습니다.
박해일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성시경에게 "노래 좀 해봐"라며 진상을 부렸죠. 가수들은 술자리에서 일반적으로 노래를 잘 부르지 않죠. 하지만 박해일의 강권에 결국 성시경은 마이크를 잡고 노래를 부르기 시작합니다.
이때 박해일이 일어나 마이크를 뺏으려고 소란을 피우죠. 결국 성시경도 참고 있던 분노가 폭발했습니다. 격한 싸움으로 번질뻔했지만 주변 사람들의 중재로 주먹다짐까지 가진 않았다고 합니다.
공유 박해일
공유와 박해일은 촬영장에서 만나게 됩니다. 하지만 두사람은 주먹싸움을 했죠.
박해일은 자신보다 데뷔가 늦은 공유를 동생으로 생각했고 공유 역시 박해일의 외모만 보고 자신이 형일 것이라고 판단했죠. 공유는 털털하게 먼저 가서 박해일에게 반말을 했고 이를 무시당했다고 생각한 박해일은 공유에게 시비를 걸었습니다.
박해일은 키 177cm, 체중62kg 공유는 키 184cm, 체중 74kg으로 공유가 피지컬적으로 훨씬 우위에 있습니다. 하지만 박해일의 빠른 주먹에 근육질로 다져진 공유는 바닥에 그대로 고꾸라져 한동안 정신을 차리지 못했습니다.
공유와 군생활을 한 후임들은 공유가 짬이 차고 난 후 '커피프린스 1호점'만 계속 틀어주고 자기 자랑을 하는 바람에 누가 공유 좀 털어줬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박해일이 털어줘 박해일 팬이 되었다고 합니다.
박해일 성격
박해일은 고등학교 3학년때 교통사고로 인해 다리에 철심을 박은 적이 있습니다. 영화 '모던 보이' 촬영이 끝나자마자 의사의 권유로 철심을 제거하는 수술을 받았죠.
박해일은 1994년 화곡고 3학년때 수능시험 하루 전에 친구의 오토바이를 타고 가다 교통사고를 당합니다. 그는 큰 부상에도 불구하고 손과 눈은 멀쩡하니 수능을 보게 해달라고 주장했죠. 결국 수능을 본 박해일의 사연이 당시 일간지 사회면에 보도되기도 했습니다.
이런 일화들은 인터넷상에 떠도는 루머로 사실 확인된바 없습니다. 박해일이 선과 악이 공존하는 배우기 때문에 이런 말들이 도는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로맨스부터 스릴러까지 다양한 역할로 캐스팅되는 배우기 때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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