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5년생인 김아랑은 키 172cm에 몸무게 60kg으로 모델 같은 신체조건을 갖췄죠. '두루미'로 불리는데 바로 긴 다리 때문입니다. 김아랑은 어린 시절 쇼트트랙을 하던 친오빠를 따라 링크장을 다니다 코치 선생님의 권유로 스케이트를 타게 되었다고 합니다.
김아랑 곽윤기 박승희
전주 출신인 김아랑은 당시 그곳에 빙상장이 하나뿐이었다고 하네요. 중학교 1학년까지는 전주시에서 훈련을 했는데 실질적인 전북 선수는 그녀뿐이라 계주팀을 구성할 수 없어 초보자 셋과 출전한 적도 있다고 합니다. 그때 3000미터 중 2900미터를 김아랑 선수 혼자 뛰었다고 하네요.
김아랑은 열악한 환경에서 꾸준히 훈련을 해서 실력을 쌓아가고 있었습니다. 그러던중 전주로 전지훈련을 온 서울팀 코치에게 스카우트되면서 서울로 진학하게 됩니다. 그녀의 성실함과 재능을 눈여겨 본거죠. 서울로 전학을 왔을 때 박승희 선수의 집에서 하숙을 했다고 합니다.
김아랑 선수는 화려한 개인기나 폭발적인 가속력은 떨어지지만 경기운영력이 뛰어나고 타고난 지구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곽윤기 선수는 김아랑이 여자 계주 대표팀의 8할을 담당하는 중요 선수라고 평가했습니다.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그리고 2022년 베이징 올림픽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며 대한민국 최초로 동계올림픽 3회 연속 메달을 딴 선수가 되었습니다.
김아랑은 지난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고글을 물고 미소짓는 모습으로 실시간 검색어 1위를 차지하며 존재감을 드러냈습니다.
그 후 '미소천사'라는 별명도 생겼죠. 평창 동계 올림픽 1500미터에서 1등을 하고 우는 최민정 선수에게 다가가 축하와 위로를 건네는 훈훈한 모습도 카메라에 잡혀 화제가 되었습니다.
그녀의 인기를 실감하는 택배죠. 올림픽이 끝난후끝난 후 들어간 선수촌에 쌓여있던 팬들의 선물입니다.
올림픽이 끝난 후 김아랑은 시구와 시축을 하며 인기를 증명했죠. 그리고 '포베네 피트니스웨어' '한미약품의 텐텐' '롯데 하이마트' 등 광고도 많이 찍었습니다.
방송에 함께 출연한 곽윤기는 김아랑의 인기가 엄청나다고 했습니다. 김아랑과 곽윤기는 열애설이 나기도 했는데요. 그만큼 절친으로 알려져있습니다. 베이징 올림픽 개막식에서도 같이 기수로 입장했죠.
두 사람은 여러 차례 방송에 함께 출연했는데요. 김아랑은 곽윤기를 놀려먹고 괴롭히는 장난을 많이 쳤죠. 곽윤기의 유튜브 채널에도 자주 출연했습니다. 그래서 '대주주'로 불립니다. 다만 두 사람이 친하긴 하지만 남녀 사이는 아니라고 하네요.
김아랑은 잦은 부상을 당했는데요. 스케이트 날에 베이는 사고로 얼굴에 흉터도 생겼습니다. 어깨부상으로 수술을 받은 적도 있으며 펜스와 부딪혀 목과 허리를 다치기도 했습니다.
부모님에게 애틋한 마음을 가지고 있는 김아랑은 메달 포상금으로 아빠의 트럭을 사드리고 싶다고 밝혔는데요. 그렇게 했다고 하네요. 쇼트트랙을 안했다면 잡지 모델이 되고 싶다고도 밝혔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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