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7시간 - 내용 공개 충격 감옥에 처넣고 싶어

윤석열 후보의 부인 김건희 씨가 젊은 남자 기자와 사적인 통화를 한 녹취록이 방송으로 공개될 예정이라 논란이 되고 있는데요. 김건희 씨는 유튜브 채널 '서울의 소리' 이기자와 6개월에 걸쳐 스무 번 정도 통화를 했습니다. 이 기자는 이를 다 녹음했고 7시간 분량이 된다고 하는데요.

 

김건희 7시간 

유튜브 채널 '서울의소리'측으로 받은 7시간의 통화 녹음파일을 시사프로그램에서 방송 준비 중이라는 사실이 알려지자 국민의힘은 해당 방송사를 상대로 '방송금지 가처분 신청'을 했습니다. 과연 어떤 내용이길래 이렇게 긴장하는 걸까요? 유튜브 '가세연'은 김건희의 통화 내용을 공개했습니다. 별거 아니라는 취지에서 방송 전 김빼기용으로 말이죠. 

 

김건희 씨가 통화한 '서울의소리' 이명수 기자입니다. 

가세연측은 20여 년간 최은순 김건희 모녀와 소송을 벌이고 있는 정대택 관련 정보를 준다는 말에 김건희가 통화한 거 같다고 추측합니다. 

 

이명수 기자는 가세연에도 쳐들어온 적이 있습니다. 카메라를 들고 찾아왔죠. 언론에서는 김건희가 젊은 남자 기자와 사적 통화를 20여 차례나 야밤에 했다고 자극적인 보도를 하고 있습니다.

 

'가세연'에서 밝힌 김건희의 주요 통화 내용과 가세연의 항변입니다.

 

"내가 점 좀 볼 줄 아는데 내 남편 청와대 갈 거예요"

- 선거운동을 하고 있는데 된다고 생각하고 하는 거지 누가 떨어진다고 생각하고 말하나? 

 

"우리 캠프에 제대로 된 사람이 없어, 그렇게 잘났으면 이 기자가 우리 캠프에 와요"

- 오라고 하는데 우리 캠프 다 일 잘한다고 해?

 

"우리 남편 원래 좌파였다 조국이 하는 짓거리 꼴 보기 싫어서 우파로 돌아섰다"

 

"나 한동훈하고 친해, 필요한 거 있으면 내가 이야기해줄게"

- 한동훈한테 제보할 거 있으면 내가 친하니까 전해줄게라는 뜻?

 

"열린공감TV, 오마이뉴스, 아주경제 장용진 내가 청와대 가면 감옥에 처넣고 싶다"

- 허위보도를 일삼는 사람들 상대로 고소해서 구속시킬 거야는 누구나 말할 수 있는 거?

 

"우리 남편 바보예요 바보, 내가 다 챙겨줘야 해"

- 원래 남편은 그렇게 말하는 거? 김혜경도 동상이몽에서 그랬다?

 

꿈보다 해몽인가요? 어쨌든 대선후보 부인인 만큼 말조심은 필수입니다. 뱉어놓은 말은 갖다 붙이기 나름이죠. 우스갯소리로 점 좀 볼 줄 안다는 말이 무속에 빠진 여자라고 프레임이 걸릴 수 있고 언론사 기자들을 감옥에 처넣고 싶다는 말도 화가 나서 그런 거겠지만 얼마든지 공격을 받을 수 있는 워딩이죠. 남편 바보라고 한 것도 뒤에서 남편을 조종하고 움직이는 여자라는 '비선 실세'로 몰아갈 수도 있고요.

 

해당 통화가 방송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이번 대선은 가족들 문제로 종일 시끄럽습니다. 국민들도 피로감을 호소하는 지경이죠. 제발 이제는 능력으로 경쟁하는 모습을 보이면 좋겠네요.

 

윤석열 후보와 '멸공'으로 뭉쳤던 정용진 부회장과 관련된 논란들입니다.

정용진 군면제 벤츠버스 (feat.라이벌 이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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